
세균(bacteria), 진균(fungi), 바이러스(virus) 및 기생충(parasite) 같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 하는 혈류 감염(bloodstream infection, BSI)은 집중치료실(intensive care unit,ICU)에 입원해야 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흔히 패혈증(sepsis)과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를 일으킨다[1, 2]. BSI는 전 세계적으로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다. 북미 및 유럽 국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BSI는 연간 200만 건 이상이 발생하고 25만 명이 사망하여 13%에서 30%의 치사율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3]. BSI의 주요 원인균 중에 하나인 진균이 일으키는 칸디다 혈증(candidemia)과 침습성 칸디다증(candidiasis)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입원 환자에게 심각한 위험으로 남아 있으며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4]. 진균에 의한 BSI에는 90% 이상이
이 연구는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0년간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상급 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1,979-병상)에서 혈류감염(BSI) 진단을 위해 의뢰된 환자의 혈액을 배양하여 분리된 임상 균주를 대상으로 일상적인 환자 치료의 일부로 진균동정 및 항균제 감수성 시험을 거친 후 전산에 기록된 의무기록(EMR)결과를 사용하여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심의면제(SMC 2019-07-74)를 받아 수행하였다.
임상적으로 균혈증이 의심되는 입원 및 외래환자에서 배양 의뢰된 717,996건의 검체를 BacT ALERT 3D system (bioMerieux, Marcy l’Etoile, France)을 이용하여 배양하였다. 6∼10 mL를 채혈하여 이 중 3∼10 mL씩을 산소성 배양병 (bioMerieux Plus Aerobic/F medium) 및 무산소성 배양병(bioMerieux Plus Anaerobic/F medium)에 혹은 bioMerieux PEDS Plus/F medium)에 넣고 35°C∼37°C에서 배양하여 BacT ALERT 3D system에서 미생물이 성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CO2의 양에 의해 배양병 센서인 LED illuminate sensor system이 매 10분간격으로 판독하여 색이 양성이면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색의 변화를 측정하여 양성으로 판정될 때까지 5일간 배양하였다. 배양 양성인 혈액 배양병은 배양액 일부를 취하여 그람 염색하고 적당량 채취한 후 무균조작(aseptic technique)으로 혈액우무배지(blood agar plate, BAP, SHINYANG Diagnostics, Seoul, Korea), MacConkey agar (KORMED, Seongnam, Korea), chocolate agar (KORMED), brucella agar (KORMED)에 접종을 한 후 배지를 35°C CO2 Incubator (Thermo Fisher Scientific, Massachusetts, USA)에 넣어 18∼24시간 동안 계대배양을 시행하였다. Brucella agar는 anaerobe chamber BACTRON (Sheldon manufacturing Inc, OR, USA)에 넣어 48시간 배양하였다.
진균 동정은 2009년에서 2015년까지 VITEK-2 system (bioMerieux, Marcy l’Etoile, France) YST ID card 를 사용하였다. 0.45% 멸균 saline에 탁도(McFarland) 1.8∼2.2를 맞춰 균액을 준비한 후 smart carrier system (scs)에 올리고 빈 튜브에 동정용 YST 카드를 꽂고 환자정보를 입력한 후 cassette를 들어 VITEK-2에 로딩하여 다음 날 결과를 판독하였다. 각 검사의 정도관리를 위해 표준균주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의 혈액배양 의뢰 건수는 717,996이었으며 이중 54,739건이 배양 양성으로 7.6% 양성율을 보였다(Table 1). 배양 양성 중에 진균은 3,693건으로 6.6%의 분리율을 보였다. 진균 양성 중에 사상균(mold),
Numerical data positive rate on bacteria and fungi that were isolated from blood cultures in 2009∼2018
Year | No. of blood culture | No. of positive vials (%) | No. of fungal positive vials (%) | No. of fungal positive patients |
---|---|---|---|---|
2009 | 66,980 | 4,967 (7.4) | 271 (5.5) | 76 |
2010 | 66,142 | 4,508 (6.8) | 281 (6.2) | 83 |
2011 | 65,731 | 4,654 (7.1) | 310 (6.7) | 98 |
2012 | 72,462 | 5,184 (7.2) | 451 (8.7) | 100 |
2013 | 71,355 | 5,537 (7.8) | 420 (7.6) | 128 |
2014 | 76,267 | 5,540 (7.3) | 333 (6.0) | 114 |
2015 | 66,227 | 4,983 (7.5) | 294 (5.9) | 94 |
2016 | 77,520 | 6,117 (7.9) | 344 (5.6) | 97 |
2017 | 77,404 | 6,667 (8.6) | 365 (5.5) | 122 |
2018 | 77,908 | 6,582 (8.4) | 464 (7.0) | 124 |
Total | 717,996 | 54,739 (7.6) | 3,533 (6.4) | 1,036 |
Abbreviation: No, number.
Comparison of the number of specimens and patients by
Organisms | No. positive by years Sp (Pt) | Total | % | |||||||||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
54 (25) | 111 (34) | 111 (37) | 135 (37) | 99 (31) | 105 (33) | 78 (35) | 128 (41) | 125 (45) | 107 (32) | 1,053 (350) | 29.8 (33.8) | |
137 (30) | 95 (27) | 98 (25) | 122 (28) | 155 (39) | 134 (34) | 89 (26) | 66 (20) | 68 (28) | 162 (39) | 1,126 (296) | 31.9 (28.6) | |
33 (8) | 37 (12) | 66 (25) | 75 (16) | 68 (26) | 42 (23) | 49 (23) | 40 (18) | 64 (24) | 113 (30) | 587 (205) | 16.6 (19.8) | |
24 (7) | 21 (7) | 16 (4) | 47 (8) | 42 (14) | 9 (4) | 65 (5) | 47 (5) | 90 (17) | 29 (10) | 390 (81) | 11.0 (7.8) | |
19 (4) | 14 (1) | 6 (2) | 42 (5) | 39 (10) | 8 (5) | 4 (2) | 5 (2) | 10 (3) | 36 (7) | 183 (41) | 5.2 (4.0) | |
1 (1) | 3 (2) | 14 (4) | 13 (2) | 2 (1) | 33 (10) | 0.9 (1.0) | ||||||
1 (1) | 1 (1) | 2 (2) | 12 (4) | 16 (8) | 0.5 (0.8) | |||||||
8 (1) | 3 (1) | 11 (2) | 0.3 (0.2) | |||||||||
1 (1) | 2 (1) | 3 (2) | 0.1 (0.2) | |||||||||
1 (1) | 1 (1) | 2 (2) | 0.1 (0.2) | |||||||||
2 (1) | 1 (1) | 3 (2) | 0.1 (0.2) | |||||||||
UIYLO | 3 (1) | 2 (1) | 24 (3) | 17 (8) | 18 (9) | 9 (3) | 45 (9) | 5 (2) | 3 (1) | 126 (37) | 3.5 (3.5) | |
Total | 271 (76) | 281 (83) | 310 (98) | 451 (100) | 420 (128) | 333 (114) | 294 (94) | 344 (97) | 365 (122) | 464 (124) | 3,533 (1,036) | 100 (100) |
Abbreviations: Pt, positive patient; Sp, specimen; No, number; UIYLO, unidentified yeast like organisms.
조사 시기를 5년으로 나누어 전기(2009∼2013년)·후기(2014∼2018년)로 분류한
Distribution of 3,533
Organisms | Patients | Isolate | Total | |||
---|---|---|---|---|---|---|
2009∼2013 | 2014∼2018 | 2009∼2013 | 2014∼2018 | Patients | Isolate | |
164 (33.9) | 186 (33.7) | 510 (29.5) | 543 (30.7) | 350 (33.8) | 1,053 (30.1) | |
149 (30.6) | 147 (26.8) | 607 (35.1) | 519 (29.3) | 296 (28.6) | 1,126 (32.2) | |
87 (18.0) | 118 (21.4) | 279 (16.1) | 308 (17.4) | 205 (19.8) | 587 (16.8) | |
40 (8.3) | 41 (7.4) | 150 (8.7) | 240 (13.6) | 81 (7.8) | 390 (11.1) | |
22 (4.5) | 19 (3.4) | 120 (6.9) | 63 (3.6) | 41 (4.0) | 183 (5.2) | |
UIYLO | 13 (2.6) | 24 (4.4) | 46 (2.6) | 80 (4.1) | 37 (3.6) | 126 (3.5) |
Others | 10 (2.1) | 16 (2.9) | 21 (1.1) | 47 (1.0) | 26 (2.4) | 68 (1.1) |
Total | 485 (100) | 551 (100) | 1,733 (100) | 1,800 (100) | 1,036 (100) | 3,533 (100) |
Abbreviations: See Table 2.
대상 연령에 따라 분석하여 보면 1년 미만의 연령군에서 0.6%가 분리되었고 1∼10 연령군에서는 6.5%가 분리되었다. 11∼20 연령 군에서는 1.2%, 21∼30연령군 3.1%, 31∼40연령군 4.9%, 41∼50연령군 7.3%로 연령군이 높아질수록 분리율도 조금씩 높아졌다. 51∼60 연령군에서는 16.0%로 분리율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61∼70 연령군에 23.4%, 71∼80 연령군에 22.9%로 연령군이 높은 군에서 분리 빈도가 높았다. 전체 연령군에서 가장 낮게 분리된 연령은 11∼20 연령군 1.2%, 가장 분리율이 높은 연령은 61∼70연령 군 23.4% 이었다. 1년 미만의 연령군에서
Isolation rate of
Organisms | Age years groups | ||||||||||
---|---|---|---|---|---|---|---|---|---|---|---|
<1 | 1∼10 | 11∼20 | 21∼30 | 31∼40 | 41∼50 | 51∼60 | 61∼70 | 71∼80 | >80 | Total (%) | |
2 (33.3) | 21 (31.3) | 4 (33.2) | 12 (37.5) | 19 (37.3) | 21 (27.6) | 56 (33.7) | 83 (34.3) | 80 (33.8) | 52 (35.4) | 350 (33.8) | |
- | 8 (11.9) | 2 (16.7) | 6 (18.8) | 15 (29.4) | 23 (30.3) | 51 (30.7) | 67 (27.7) | 82 (34.6) | 42 (28.6) | 296 (28.6) | |
2 (33.3) | 6 (9.0) | 2 (16.7) | 5 (15.6) | 11 (21.6) | 21 (27.6) | 27 (16.3) | 49 (20.2) | 42 (17.7) | 40 (27.2) | 205 (19.8) | |
2 (33.3) | 21 (31.3) | 2 (16.7) | 6 (18.8) | - | - | 10 (6.0) | 16 (6.6) | 16 (6.8) | 8 (5.4) | 81 (7.8) | |
- | 1 (1.5) | 2 (16.7) | 1 (3.1) | 5 (9.8) | 6 (7.9) | 10 (6.0) | 11 (4.5) | 4 (1.7) | 1 (0.7) | 41 (4.0) | |
UIYLO | - | 9 (13.4) | - | 1 (3.1) | - | 3 (3.9) | 5 (3.0) | 11 (4.5) | 6 (2.5) | 2 (1.4) | 37 (3.6) |
Others | |||||||||||
1 (2.0) | 1 (0.4) | 2 (0.2) | |||||||||
1 (1.3) | 3 (1.8) | 4 (1.7) | 8 (0,8) | ||||||||
1 (3,1) | 1 (0.4) | 2 (0.2) | |||||||||
1 (1.5) | 1 (1.3) | 2 (1.2) | 4 (1.7) | 2 (1.4) | 10 (1.0) | ||||||
1 (0.6) | 1 (0.4) | 2 (0.2) | |||||||||
1 (0.6) | 1 (0.4) | 2 (0.2) | |||||||||
Total | 6 (0.6) | 67 (6.5) | 12 (1.2) | 32 (3.1) | 51 (4.9) | 76 (7.3) | 166 (16.0) | 242 (23.4) | 237 (22.9) | 147 (14.2) | 1,036 (100) |
Abbreviations: See Table 2.
성별에 따라 분석하여 보면 여성에서 417건으로 40.3%, 남성에서 619건으로 59.7% 분리되어 남성에서 19.5% 높게 분리되었다.
Isolation rate of
Organisms | Positive patients (%) | ||
---|---|---|---|
Female | Male | Total | |
143 (40.9) | 207 (59.1) | 350 (100) | |
114 (38.5) | 182 (61.5) | 296 (100) | |
84 (41.0) | 121 (59.0) | 205 (100) | |
29 (35.8) | 52 (64.2) | 81 (100) | |
25 (60.9) | 16 (39.0) | 41 (100) | |
UIYLO | 10 (27.0) | 27 (73.1) | 37 (100) |
Others | |||
2 (100) | 2 (100) | ||
3 (37.5) | 5 (62.5) | 8 (100) | |
1 (50) | 1 (50) | 2 (100) | |
4 (40) | 6 (60) | 10 (100) | |
1 (50) | 1 (50) | 2 (100) | |
1 (50) | 1 (50) | 2 (100) | |
Total | 417 (40.3) | 619 (59.7) | 1,036 (100) |
Abbreviations: See Table 2.
병동에 따라 분석하여 보면 응급실에서는
The result of antifungal agents susceptibility test of
Organisms | Positive patients (%) | ||||||
---|---|---|---|---|---|---|---|
ER | ICU | NICU | CWICU | CW | GW | Total | |
36 (36.0) | 85 (42.5) | 15 (34.1) | 81 (33.0) | 80 (25.6) | 53 (36.8) | 350 (33.8) | |
21 (21.0) | 35 (17.5) | - | 82 (33.5) | 122 (39.0) | 36 (25.0) | 296 (28.6) | |
21 (21.0) | 52 (26.0) | 6 (13.6) | 46 (18.8) | 50 (16.0) | 30 (20.8) | 205 (19.8) | |
16 (16.0) | 13 (6.5) | 15 (34.1) | 11 (4.5) | 16 (5.1) | 10 (6.9) | 81 (7.8) | |
1 (1.0) | 9 (4.5) | 14 (5.7) | 17 (5.4) | 41 (4.0) | |||
UIYLO | 1 (1.0) | 4 (2.0) | 8 (18.2) | 8 (3.3) | 8 (2.6) | 8 (5.6) | 37 (3.6) |
Others | |||||||
1 (0.5) | 1 (0.4) | 2 (0.2) | |||||
1 (1.0) | 1 (0.5) | 2 (0.7) | 4 (2.8) | 8 (0.8) | |||
1 (0.4) | 1 (0.7) | 2 (0.2) | |||||
2 (2.0) | 1 (0.4) | 5 (1.4) | 2 (1.4) | 10 (0.9) | |||
1 (1.0) | 1 (0.4) | 2 (0.2) | |||||
1 (0.4) | 1 (0.4) | 2 (0.2) | |||||
Total | 100 (9.7) | 200 (19.3) | 44 (4.3) | 245 (23.6) | 303 (29.2) | 144 (13.9) | 1,036 (100) |
Abbreviations: See Table 2. ER, emergency room; ICU, intensive care unit; 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CWICU, cancer ward intensive care unit; CW, cancer ward; GW, general ward.
칸디다 균종은 약 1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나 인체 감염은 일부 균종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하며
칸디다혈증(candidemia)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입원 환자에서 심각한 위험으로 남아 있으며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S병원의 혈액배양 검사에서 분리된 칸디다 균주 3,533건을 대상으로 시기별 분리빈도, 연도, 성별, 나이, 병동 등에 따라 분석하였다. 전체 기간 중 혈액 배양 의뢰 건수 717,996 중에 54,739건이 배양 양성으로 7.6%의 양성율을 보였으며 칸디다 분리률은 1,036명의 환자에서 3,533건으로 6.4%였다. 균종의 분포는
This article is a revision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None
Hwang YY1, M.T.; Kang OK1, M.T.; Park CE2, Professor; Hong SN3, Professor; Kim YK4, Professor; Huh HJ5, M.D., Professor; Lee NY5, M.D., Profes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