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난청이나 어지럼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노년 난청의 경우 노령층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삶의 질이 중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1년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난청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 65세 이상에서 일측성 난청이 16.2%, 양측성 난청이 20.6%로 보고되었다. 특히, 일측성과 양측성을 모두 합친 난청 유병률은 40대 이후 10세 높아짐에 따라 약 2.5배 증가하여 40대(2.8%), 50대(6.9%), 60대(18.8%), 70대 이상(45.0%)이다[1]. 그뿐만 아니라, 개인용 음향기기의 대중화와 산업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도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2, 3], 갑작스러운 증상의 발현으로 빠른 의료기관의 내원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 어지럼도 국내 40세 이상에서 20.1%로 높게 관찰되었다[4].
다양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에 발표된 국내 의료기기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 생산 규모가 전년대비 39.5%나 성장하였고, 지난 5년간 연평균 16.0%로 꾸준히 상승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의학의 급속한 발달과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의 연장으로 노년부양비(old-age dependency ratio)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므로 고령친화 의료기기 산업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5].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도 청각 및 전정기관의 생리기능적 특성을 평가함으로써 난청이나 어지럼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의료기기의 임상 적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청각 및 전정기관의 생리적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검사를 수행하는 이비인후과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2002년 생리학적 검사 실태 연구에 따르면, 임상병리사가 전면 실무를 담당하는 신경과검사실과 달리 약 20%의 임상병리사가 이비인후과검사실에서 수행되는 전정기능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다[6]. 또한, 2022년 02월 25일 기준으로 협회 공식 학술지인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http://www.kjcls.org)에 다음과 같은 3가지 키워드(① hearing loss, ② vertigo, ③ dizziness)를 이용하여 논문을 검색하였을 때 이비인후과 영역의 논문은 9편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임상생리학 영역에 비해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검사인력의 의료기관별 근무 환경 및 업무 범위를 조사한 연구가 전무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실제 임상에서 수행되는 이비인후과 영역의 검사 종류를 파악하고,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의료기관별 근무 현황 및 업무량과 산업체 요구사항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여 이비인후과 검사인력의 근무 환경과 업무 범위를 파악하였다. 더불어,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임상병리사의 업무 범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대학, 협회, 학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21년 4월에 시행된 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연구과제 공모에서 “안과/이비인후과 영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상병리사 업무 범위 산정에 관한 연구” 라는 주제로 선정되어 ‘대임병협 2021-72-02’ 시행문을 근거로 수행되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https://www.physiology.or.kr)에 가입된 회원 중 이비인후과검사실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상병리사를 주요 조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검사인력이 다양한 관계로 임상병리사가 근무하는 병원 중 이비인후과에 소속된 다른 직종도 일부 대상자로 포함하였다. 지역 및 규모에 따른 근무 환경과 업무 범위를 포함한 인력배치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 및 수거하였다. 설문 문항은 총 42문항이며, 기본 정보에 관한 조사 6문항, 산업체 특성에 관한 조사 8문항, 적정인력 산출에 관한 조사 8문항, 업무영역 확보에 관한 조사 11문항, 이비인후과 검사에 관한 조사 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 조사 기간은 2022년 01월 11일부터 2022년 03월 14일까지였으며, 수거된 설문지 91부가 모두 최종 분석에 이용되었다. 설문 문항의 신뢰도 검정을 위한 크론바흐 알파(Cronbach’s alpha)는 0.611로 측정 항목의 내적 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설문지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 version 26, (IBM, Chicago, IL, USA) 통계 분석 소프트웨어가 이용되었다. 설문지 결과 중 연속형 변수는 평균(mean)±표준편차(SD) 또는 중앙값과 사분위수로 표시되었으며, Mann–Whitney U test 또는 Kruskal–Wallis test를 수행하여 군 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명목형 변수는 빈도와 백분율(%)로 표시되었으며, 군 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chi-square test를 수행하였다. P값 0.05미만이 모든 통계 분석에서 유의 수준으로 간주되었다.
조사 대상자의 연령은 40대가 3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대 27.5%, 30대 26.4%, 50대 6.6% 순이었다. 성별은 여자가 80.2%로 남성 1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임상 경력은 15년 이상인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다. 고용형태는 계약직에 비해 정규직이 81.1%로 높았으며, 교육수준은 학사가 전체 응답자의 51.6%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과 인천/경기도가 똑같이 30.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상도 19.8%, 충청도 6.6%, 제주도 6.6%, 전라도 5.5% 순이었다. 의료기관 유형은 응답자의 39.6%가 3차 의료기관, 36.3%가 2차 의료기관, 20.9%가 1차 의료기관에서 종사하고 있었으며, 직종은 임상병리사가 81.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임상병리사의 42.1%가 청각사를 포함한 자격증을 함께 소지하고 있었다(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 Total N=91 (100) |
CLT N=74 (81.3) |
Non-CLT N=17 (18.7) |
---|---|---|---|
Sex (N=86) | |||
Male | 13 (14.3) | 11 (14.9) | 2 (11.8) |
Female | 73 (80.2) | 58 (78.4) | 15 (88.2) |
Age (N=86) | |||
20’s | 25 (27.5) | 22 (29.7) | 3 (17.6) |
30’s | 24 (26.4) | 22 (29.7) | 2 (11.8) |
40’s | 31 (34.1) | 21 (28.4) | 10 (58.8) |
50’s | 6 (6.6) | 4 (5.4) | 2 (11.8) |
Career, yr (N=91) | |||
<1 | 4 (4.4) | 4 (5.4) | 0 (0.0) |
1∼3 | 15 (16.5) | 13 (17.6) | 2 (11.8) |
3∼5 | 12 (13.2) | 10 (13.5) | 2 (11.8) |
5∼10 | 15 (16.5) | 14 (18.9) | 1 (5.9) |
10∼15 | 17 (18.7) | 14 (18.9) | 3 (17.6) |
≥15 | 28 (30.8) | 19 (25.7) | 9 (52.9) |
Employment type (N=91) | |||
Full-time | 74 (81.3) | 60 (81.1) | 14 (82.4) |
Part-time | 14 (15.4) | 11 (14.9) | 3 (17.6) |
Others | 3 (3.3) | 3 (4.1) | 0 (0.0) |
Education (N=90)* | |||
Associate | 24 (26.4) | 23 (31.1) | 1 (5.9) |
Bachelor | 47 (51.6) | 38 (51.4) | 9 (52.9) |
Master | 17 (18.7) | 12 (16.2) | 5 (29.4) |
Doctor | 2 (2.2) | 1 (1.4) | 1 (5.9) |
Area (N=91)* | |||
Chungcheong | 6 (6.6) | 4 (5.4) | 2 (11.8) |
Gyeongsang | 18 (19.8) | 13 (17.6) | 5 (29.4) |
Incheon/Gyeonggi | 28 (30.8) | 25 (33.8) | 3 (17.6) |
Jeju | 6 (6.6) | 2 (2.7) | 4 (23.5) |
Jeolla | 5 (5.5) | 4 (5.4) | 1 (5.9) |
Seoul | 28 (30.8) | 26 (35.1) | 2 (11.8) |
Hospital type (N=91)* | |||
Primary | 19 (20.9) | 18 (24.3) | 1 (5.9) |
Secondary | 33 (36.3) | 29 (39.2) | 4 (23.5) |
Tertiary | 36 (39.6) | 24 (32.4) | 12 (70.6) |
Others | 3 (3.3) | 3 (4.1) | 0 (0.0) |
Occupation (N=91)* | |||
CLT | 43 (47.3) | 43 (58.1) | 0 (0.0) |
CLT+ST | 1 (1.1) | 1 (1.4) | 0 (0.0) |
CLT+AT | 27 (36.5) | 27 (36.5) | 0 (0.0) |
CLT+NA | 1 (1.1) | 1 (1.4) | 0 (0.0) |
CLT+ST+AT | 1 (1.1) | 1 (1.4) | 0 (0.0) |
CLT+AT+AUD | 1 (1.1) | 1 (1.4) | 0 (0.0) |
ST | 4 (4.4) | 0 (0.0) | 4 (23.5) |
RN | 1 (1.1) | 0 (0.0) | 1 (5.9) |
RN+AT | 2 (2.2) | 0 (0.0) | 2 (11.8) |
NA | 2 (2.2) | 0 (0.0) | 2 (11.8) |
AT | 7 (7.7) | 0 (0.0) | 7 (41.2) |
AT+AUD | 1 (1.1) | 0 (0.0) | 1 (5.9) |
Data are expressed as number (%) and are derived from the chi-square test.
Abbreviations: AT, audiology technologist; AUD, audiologist; CLT, clinical laboratory technologist; NA, nursing assistant (or AN, auxiliary nurse); RN, registered nurse; ST, speech-language therapist (also known as speech-language-hearing therapist, speech-language pathologist).
*P<0.05.
이비인후과검사실 내 직종 분포는 임상병리사가 57%로 가장 많았고, 그중 26%가 청각사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언어재활사가 13%, 청각사가 8%, 간호조무사가 8%, 청능사가 7%, 간호사가 5%, 기타가 2% 순이었다(Figure 1A). 검사실 내 선임 직종의 분포도 임상병리사가 72%로 가장 많았고, 그중 42%가 청각사 자격증을 함께 소지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청각사가 7%, 언어재활사가 5%, 간호사가 5%, 청능사가 4%, 기타가 4%, 간호조무사가 3%를 차지하였다(Figure 1B). 또한, 검사실 선임 직종이 임상병리사일 경우에 부서 내 임상병리사의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P<0.001) (Figure 2).
대상자의 업무 유형은 30.8%가 검사만 시행하고 있었으며, 검사와 더불어 행정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응답자도 69.2%에 달했다. 업무량은 ‘많다’ 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44.0%로 가장 많았고, ‘매우 많다’도 18.7%를 차지하였다. 인력증원은 응답자의 57.2%가 필요하다고 답하였고, 그중 ‘매우 필요하다’가 14.3%를 차지하였다. 근무 일정은 ‘주 5일 근무’가 4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일 근무+격주 토요 근무’가 37.4%를 차지하였다. 1일 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이 58.2%로 가장 많았다. 1주 기준 평균 초과근무일수는 응답자의 42.9%가 적어도 1번 이상 초과근무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그중 3일 이상이 6.6%였다. 1일 평균 초과근무시간은 ‘1시간 미만’이 47.3%로 가장 많았다. 평균 점심시간은 60분이 44.0%로 가장 많았고, 60분 미만인 경우도 29.7%를 차지하였다. 검사실 전체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중앙값 60건이었으며, 평균 예약대기기간은 ‘14일’이 24.2%로 가장 많았다(Table 2).
Working environment of the study subjects
Working environment | Total N=91 (100) |
CLT N=65 (71.4) |
Non-CLT N=26 (28.6) |
---|---|---|---|
Work scope (N=91) | |||
Only testing | 28 (30.8) | 24 (32.4) | 4 (23.5) |
Testing/administration | 6 (6.5) | 4 (5.4) | 2 (11.8) |
Testing/assistance | 35 (38.5) | 27 (36.5) | 8 (47.1) |
Testing/administration/assistance | 22 (24.2) | 19 (25.7) | 3 (17.6) |
Workload (N=91) | |||
Very low | 1 (1.1) | 1 (1.4) | 0 (0.0) |
Low | 1 (1.1) | 1 (1.4) | 0 (0.0) |
Normal | 32 (35.2) | 27 (36.5) | 5 (29.4) |
High | 40 (44.0) | 32 (43.2) | 8 (47.1) |
Very high | 17 (18.7) | 13 (17.6) | 4 (23.5) |
Manpower need (N=91) | |||
Very low | 2 (2.2) | 2 (2.7) | 0 (0.0) |
Low | 12 (13.2) | 10 (13.5) | 2 (11.8) |
Normal | 25 (27.5) | 22 (29.7) | 3 (17.6) |
High | 39 (42.9) | 30 (40.5) | 9 (52.9) |
Very high | 13 (14.3) | 10 (13.5) | 3 (17.6) |
Work schedule (d/wk) (N=91) | |||
5 | 38 (41.8) | 25 (33.8) | 13 (76.5) |
5+every other Saturday | 34 (37.4) | 30 (40.5) | 4 (23.5) |
5+always Saturday | 17 (18.7) | 17 (23.0) | 0 (0.0) |
6 | 2 (2.2) | 2 (2.7) | 0 (0.0) |
7 | 0 (0.0) | 0 (0.0) | 0 (0.0) |
Working hours (N=91) | |||
<8 | 3 (3.3) | 2 (2.7) | 1 (5.9) |
8 | 53 (58.2) | 41 (55.4) | 12 (70.6) |
8∼9 | 27 (29.7) | 24 (32.4) | 3 (17.6) |
9∼10 | 7 (7.7) | 6 (8.1) | 1 (5.9) |
>10 | 1 (1.1) | 1 (1.4) | 0 (0.0) |
Extra working days (N=91) | |||
None | 52 (57.1) | 38 (51.4) | 14 (82.4) |
1 | 24 (26.4) | 21 (28.4) | 3 (17.6) |
2 | 9 (9.9) | 9 (12.2) | 0 (0.0) |
3 | 3 (3.3) | 3 (4.1) | 0 (0.0) |
4 | 2 (2.2) | 2 (2.7) | 0 (0.0) |
5 | 0 (0.0) | 0 (0.0) | 0 (0.0) |
6 | 1 (1.1) | 1 (1.4) | 0 (0.0) |
Extra working hours (N=91) | |||
None | 43 (47.3) | 32 (43.2) | 11 (64.7) |
<1 | 43 (47.3) | 37 (50.0) | 6 (35.3) |
1∼2 | 5 (5.5) | 5 (6.8) | 0 (0.0) |
2∼3 | 0 (0.0) | 0 (0.0) | 0 (0.0) |
3∼4 | 0 (0.0) | 0 (0.0) | 0 (0.0) |
≥4 | 0 (0.0) | 0 (0.0) | 0 (0.0) |
Lunch time (min) (N=91) | |||
Take turns eating without lunch break | 9 (9.9) | 9 (12.2) | 0 (0.0) |
30 | 8 (8.8) | 4 (5.4) | 4 (23.5) |
40 | 3 (3.3) | 1 (1.4) | 2 (11.8) |
50 | 7 (7.7) | 5 (6.8) | 2 (11.8) |
60 | 40 (44.0) | 33 (44.6) | 7 (41.2) |
>60 | 24 (26.4) | 22 (29.7) | 2 (11.8) |
Total number of tests | 60 [26, 100] | 60 [28, 100] | 50 [20, 100] |
Reservation waiting days (N=90) | |||
2 | 16 (17.6) | 14 (18.9) | 2 (11.8) |
3 | 7 (7.7) | 6 (8.1) | 1 (5.9) |
7 | 16 (17.6) | 14 (18.9) | 2 (11.8) |
14 | 22 (24.2) | 18 (24.3) | 4 (23.5) |
21 | 12 (13.2) | 10 (13.5) | 2 (11.8) |
≥28 | 17 (18.7) | 11 (14.9) | 6 (35.3) |
Data are expressed as number (%) or median [interquartile range] and are derived from Mann–Whitney U and chi-square tests.
Abbreviations: See Table 1.
대상자의 직무관련 질환은 응답자의 63.7%로 나타났다. 직업병의 유형은 근육통 및 신경통이 59.4%로 가장 높았으며, 그중 시야 저하 또는 소화 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27.5%에 달했다(Table 3).
Occupational disease of the study subjects
Occupational disease | Total N=91 (100) |
CLT N=65 (71.4) |
Non-CLT N=26 (28.6) |
---|---|---|---|
Occupational disease (N=91) | |||
Yes | 58 (63.7) | 45 (60.8) | 13 (76.5) |
No | 33 (36.3) | 29 (39.2) | 4 (23.5) |
Occupational disease type (N=65) | |||
Muscle/neural pain | 29 (31.9) | 24 (32.4) | 5 (29.4) |
Mental illness | 0 (0.0) | 0 (0.0) | 0 (0.0) |
Blurred vision | 7 (7.7) | 5 (6.8) | 2 (11.8) |
Digestive disorders | 1 (1.1) | 1 (1.4) | 0 (0.0) |
Muscle/neural pain+mental illness | 1 (1.1) | 1 (1.4) | 0 (0.0) |
Muscle/neural pain+blurred vision | 12 (13.2) | 8 (10.8) | 4 (23.5) |
Muscle/neural pain+digestive disorders | 4 (4.4) | 4 (5.4) | 0 (0.0) |
Muscle/neural pain+mental illness+blurred vision | 1 (1.1) | 0 (0.0) | 1 (5.9) |
Muscle/neural pain+blurred vision+digestive disorders | 3 (3.3) | 2 (2.7) | 1 (5.9) |
Muscle/neural pain+blurred vision+sleep disorders | 1 (1.1) | 1 (1.4) | 0 (0.0) |
Muscle/neural pain+mental illness+digestive disorders | 1 (1.1) | 1 (1.4) | 0 (0.0) |
Muscle/neural pain+mental illness+blurred vision+digestive disorders | 2 (2.2) | 2 (2.7) | 0 (0.0) |
Others | 3 (3.3) | 2 (2.7) | 1 (5.9) |
Data are expressed as number (%) and are derived from the chi-square test.
Abbreviations: See Table 1.
대상자의 업무 만족도에 있어서는 만족한다는 의견이 34.1%였으며, 불만족이 8.8%였다. 업무 스트레스의 정도는 매우 낮다 2.2%, 낮다 3.2%, 보통이다 49.5%, 높다 29.7%, 매우 높다 15.4%로 응답자의 45.1%가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환자와의 갈등과 업무량 과다가 똑같이 29.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배움의 기회 부족 19.8%, 직종 간의 갈등 8.8%, 의학적 지식과 의학용어 부족 7.7%, 동료와의 갈등 1.1% 순이었다. 위에 언급한 모두가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도 3.3%로 나타났다(Table 4).
Job satisfaction of the subjects
Job satisfaction | Total N=91 (100) |
CLT N=65 (71.4) |
Non-CLT N=26 (28.6) |
---|---|---|---|
Satisfaction (N=90) | |||
Very low | 3 (3.3) | 2 (2.7) | 1 (5.9) |
Low | 5 (5.5) | 4 (5.4) | 1 (5.9) |
Normal | 51 (56.0) | 41 (55.4) | 10 (58.8) |
High | 22 (24.2) | 19 (25.7) | 3 (17.6) |
Very high | 9 (9.9) | 7 (9.5) | 2 (11.8) |
Stress level (N=91) | |||
Very low | 2 (2.2) | 2 (2.7) | 0 (0.0) |
Low | 3 (3.2) | 3 (4.1) | 0 (0.0) |
Normal | 45 (49.5) | 37 (50.0) | 8 (47.1) |
High | 27 (29.7) | 21 (28.4) | 6 (35.3) |
Very high | 14 (15.4) | 11 (14.9) | 3 (17.6) |
Cause of stress (N=91) | |||
Conflict between other occupations | 8 (8.8) | 8 (10.8) | 0 (0.0) |
Conflict with colleagues | 1 (1.1) | 1 (1.4) | 0 (0.0) |
Conflict with patients | 27 (29.7) | 18 (24.3) | 9 (52.9) |
Lack of learning opportunities | 18 (19.8) | 14 (18.9) | 4 (23.5) |
Lack of medical knowledge | 7 (7.7) | 6 (8.1) | 1 (5.9) |
Excessive workload | 27 (29.7) | 25 (33.8) | 2 (11.8) |
Others (all of the above included) | 3 (3.3) | 2 (2.7) | 1 (5.9) |
Data are expressed as number (%) and are derived from the chi-square test.
Abbreviations: See Table 1.
이비인후과검사실에서 수행하는 검사는 Table 5와 같다. 이들 중 다른 직종에 비해서 임상병리사가 많이 수행하고 있는 검사는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89.2%),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 86.5%), 고막운동성검사(tym-panometry, 83.8%), 이명도검사(tinnitogram, 83.8%), 음장검사(sound field test, 70.3%), 전정유발근전위검사(ves-tibular-evoked myogenic potential, 70.3%)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 검사 항목에서 임상병리사와 다른 직종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Otorhinolaryngology examination rate by occupation
Otorhinolaryngology examination | Total N=91 (100) |
CLT N=74 (81.3) |
Non-CLT N=17 (18.7) |
---|---|---|---|
Pure-tone audiometry* | |||
Yes | 77 (84.6) | 66 (89.2) | 11 (64.7) |
No | 14 (15.4) | 8 (10.8) | 6 (35.3) |
Speech audiometry | |||
Yes | 76 (83.5) | 64 (86.5) | 12 (70.6) |
No | 15 (16.5) | 10 (13.5) | 5 (29.4) |
Tympanometry | |||
Yes | 74 (81.3) | 62 (83.8) | 12 (70.6) |
No | 17 (18.7) | 12 (16.2) | 5 (29.4) |
Tinnitogram | |||
Yes | 74 (81.3) | 62 (83.8) | 12 (70.6) |
No | 17 (18.7) | 12 (16.2) | 5 (29.4) |
Sound field | |||
Yes | 62 (68.1) | 52 (70.3) | 10 (58.8) |
No | 29 (31.9) | 22 (29.7) | 7 (41.2) |
Play audiometry | |||
Yes | 22 (24.2) | 19 (25.7) | 3 (17.6) |
No | 69 (75.8) | 55 (74.3) | 14 (82.4) |
ABR | |||
Yes | 68 (74.7) | 58 (78.4) | 10 (58.8) |
No | 23 (25.3) | 16 (21.6) | 7 (41.2) |
ASSR | |||
Yes | 53 (58.2) | 45 (60.8) | 8 (47.1) |
No | 38 (41.8) | 29 (39.2) | 9 (52.9) |
AABR | |||
Yes | 20 (22.0) | 15 (20.3) | 5 (29.4) |
No | 71 (78.0) | 59 (79.7) | 12 (70.6) |
ECoG | |||
Yes | 58 (63.7) | 50 (67.6) | 8 (47.1) |
No | 33 (36.3) | 24 (32.4) | 9 (52.9) |
Vestibular-evoked myogenic potential* | |||
Yes | 57 (62.6) | 52 (70.3) | 5 (29.4) |
No | 34 (37.4) | 22 (29.7) | 12 (70.6) |
Optoacoustic emission | |||
Yes | 64 (70.3) | 53 (71.6) | 11 (64.7) |
No | 27 (29.4) | 21 (28.4) | 6 (35.3) |
Automated optoacoustic emission | |||
Yes | 22 (24.2) | 17 (23.0) | 5 (29.4) |
No | 69 (75.8) | 57 (77.0) | 12 (70.6) |
Dynamic posturography | |||
Yes | 27 (29.7) | 22 (29.7) | 5 (29.4) |
No | 64 (70.3) | 52 (70.3) | 12 (70.6) |
Head impulse | |||
Yes | 41 (45.1) | 36 (48.6) | 5 (29.4) |
No | 50 (54.9) | 38 (51.4) | 12 (70.6) |
Positional & Dix-Hallpike/positioning | |||
Yes | 51 (56.0) | 45 (60.8) | 6 (35.3) |
No | 40 (44.0) | 29 (39.2) | 11 (64.7) |
Caloric | |||
Yes | 51 (56.0) | 44 (59.5) | 7 (41.2) |
No | 40 (44.0) | 30 (40.5) | 10 (58.8) |
SHA | |||
Yes | 26 (28.6) | 23 (31.1) | 3 (17.6) |
No | 65 (71.4) | 51 (68.9) | 14 (82.4) |
Velocity step | |||
Yes | 33 (36.6) | 28 (37.8) | 5 (29.4) |
No | 58 (63.7) | 46 (62.2) | 12 (70.6) |
Oculomotor | |||
Yes | 45 (49.5) | 38 (51.4) | 7 (41.2) |
No | 46 (50.5) | 36 (48.6) | 10 (58.8) |
Olfactory function | |||
Yes | 42 (46.2) | 37 (50.0) | 5 (29.4) |
No | 49 (53.8) | 37 (50.0) | 12 (70.6) |
Taste function | |||
Yes | 23 (25.3) | 20 (27.0) | 3 (17.6) |
No | 68 (74.7) | 54 (73.0) | 14 (82.4) |
Skin prick | |||
Yes | 19 (20.9) | 18 (24.3) | 1 (5.9) |
No | 72 (79.1) | 56 (75.7) | 16 (94.1) |
Acoustic rhinometry | |||
Yes | 40 (44.0) | 36 (48.6) | 4 (23.5) |
No | 51 (56.0) | 38 (51.4) | 13 (76.5) |
Polysomnography* | |||
Yes | 30 (33.0) | 29 (39.2) | 1 (5.9) |
No | 61 (67.0) | 45 (60.8) | 16 (94.1) |
Phonatory aerodynamic system | |||
Yes | 16 (17.6) | 11 (14.9) | 5 (29.4) |
No | 75 (82.4) | 63 (85.1) | 12 (70.6) |
Acoustic evaluation | |||
Yes | 17 (18.7) | 13 (17.6) | 4 (23.5) |
No | 74 (81.3) | 61 (82.4) | 13 (76.5) |
Cochlear mapping | |||
Yes | 23 (25.3) | 16 (21.6) | 7 (41.2) |
No | 68 (74.7) | 58 (78.4) | 10 (58.8) |
Data are expressed as number (%) and are derived from the chi-square test.
Abbreviations: ABR, auditory brainstem response; AABR, automated ABR; ASSR, auditory steady-state response; ECoG, electrocochleography; SHA, slow harmonic acceleration test.
*P<0.05.
이비인후과 검사의 1일 평균 검사 건수와 소요시간과 관련하여, 순음청력검사가 34.9건으로 13.2분이 소요되며 가장 많이 수행되는 검사로 나타났다(Table 6). 반면에 청성지속반응검사(auditory steady-state response, ASSR)는 1.8건으로 검사 건수는 적었지만 검사 소요시간이 50.3분으로 다른 검사에 비해 오래 걸렸다. 주로 신경과검사실에서 수행되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2.1건, 470분)를 이비인후과검사실에서도 시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 어음청력검사(21.2건, 10.2분), 고막운동성검사(11.8건, 4.6분), 이명도검사(8건, 8.6분), 음장검사(4.9건, 13.9분), 영유아 및 아동의 주관적 청력검사(play audiometry: 1.6건, 19.1분),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 4.3건, 42.6분), 자동화청성뇌간반응검사(automated auditory brainstem response, AABR: 2건, 28.0분), 전기와우도검사(electrocochleography, EcoG: 3.2건, 26.7분), 전정유발근전위검사(4건, 18.5분), 이음향방사검사(optoacoustic emission: 7.9건, 7.7분), 자동화이음향방사검사(automated optoacoustic emission: 4.5건, 8.6분), 동적자세검사(dynamic posturo-graphy: 2.6건, 20.8분), 두부충동검사(head impulse: 5.5건, 16.5분), 두위 및 두위 변환 안진검사(Positional & Dix-Hallpike/ positioning: 8.7건, 16.5분), 온도안진검사(caloric: 4.7건, 27.9분), 정현파회전검사(slow harmonic acceleration, SHA: 4.8건, 16.6분), 등속회전검사(velocity step: 4건, 22.8분), 안구운동검사(oculomotor: 6.1건, 18.3분), 후각기능검사(olfactory function: 3.3건, 16.1분), 미각기능검사(taste function: 3건, 11.0분), 알러지반응검사(skin prick test: 4.1건, 17.8분), 음향비강통기도검사(acoustic rhinometry: 3.8건, 11.5분), 공기역학검사(phonatory aerodynamic systemy: 6.2건, 14.4분), 음성검사(acoustic evaluation: 5.7건, 14.1분), 인공와우조절검사(cochlear mapping: 2건, 39.4분)로 나타났다(Figure 3).
The number and duration of examinations in the otorhinolaryngology laboratory
Otorhinolaryngology examination | Total N=91 (100) |
Primary N=19 (21.1) |
Secondary N=33 (36.2) |
Tertiary N=36 (39.5) |
Others N=3 (3.2) |
---|---|---|---|---|---|
Pure-tone audiometry* | |||||
N/d | 34.9±82.8 | 12.9±9.6 | 22.0±13.1 | 32.1±32.6 | 293.0±352.0 |
Time, min | 13.2±7.8 | 15.4±6.9 | 12.2±4.4 | 14.2±10.9 | 5.7±4.0 |
Speech audiometry | |||||
N/d* | 21.2±18.8 | 12.1±9.9 | 18.6±11.8 | 27.1±23.4 | 80.0±NA |
Time, min | 10.2±5.0 | 11.8±7.7 | 10.1±4.6 | 9.6±3.8 | 10.0±NA |
Tympanometry | |||||
N/d | 11.8±9.5 | 11.0±9.7 | 11.2±8.4 | 13.3±10.6 | 1.0±NA |
Time, min | 4.6±3.2 | 5.2±4.7 | 4.5±3.1 | 4.5±2.2 | 1.0±NA |
Tinnitogram | |||||
N/d | 8.0±8.6 | 8.9±8.1 | 5.7±4.2 | 10.1±11.8 | NA |
Time, min | 8.6±7.9 | 6.7±5.2 | 10.1±10.9 | 7.9±3.9 | NA |
Sound field | |||||
N/d* | 4.9±5.2 | 4.3±3.2 | 3.4±4.6 | 6.5±6.1 | NA |
Time, min | 13.9±6.9 | 14.2±7.9 | 13.3±5.4 | 14.3±7.8 | NA |
Play audiometry | |||||
N/d | 1.6±1.3 | 1.0±0.0 | 1.2±0.6 | 2.2±1.7 | NA |
Time, min | 19.1±8.3 | 30.0±0.0 | 18.2±7.2 | 17.8±9.1 | NA |
ABR | |||||
N/d | 4.3±3.4 | 4.2±3.5 | 4.0±3.0 | 4.6±3.9 | NA |
Time, min | 42.6±22.8 | 39.2±40.0 | 41.4±18.5 | 45.6±14.7 | NA |
ASSR | |||||
N/d | 1.8±1.4 | 1.3±0.7 | 1.9±1.2 | 2.1±1.7 | NA |
Time, min* | 50.3±23.5 | 40.6±32.4 | 46.0±22.6 | 57.5±18.7 | NA |
AABR | |||||
N/d | 2.0±1.3 | 1.0±0.0 | 2.0±1.2 | 2.1±1.4 | NA |
Time, min | 28.0±16.2 | 30.0±0.0 | 38.8±18.1 | 20.4±12.1 | NA |
ECoG | |||||
N/d | 3.2±3.8 | 3.6±5.6 | 3.0±3.3 | 3.2±3.5 | NA |
Time, min | 26.7±14.1 | 19.0±7.0 | 28.7±16.3 | 27.8±13.5 | NA |
Vestibular-evoked myogenic potential | |||||
N/d | 4.0±3.7 | 5.8±4.4 | 2.7±1.6 | 4.5±4.6 | NA |
Time, min | 18.5±10.0 | 16.1±8.6 | 19.8±8.6 | 17.9±12.2 | NA |
Optoacoustic emission | |||||
N/d | 7.9±6.3 | 10.8±6.4 | 6.9±4.7 | 7.7±7.5 | NA |
Time, min | 7.7±3.4 | 6.9±3.1 | 7.5±3.2 | 8.4±3.8 | NA |
Automated optoacoustic emission | |||||
N/d | 4.5±3.1 | 6.6±3.9 | 4.1±2.8 | 3.7±2.8 | NA |
Time, min | 8.6±6.3 | 5.2±2.9 | 10.0±8.3 | 9.0±5.2 | NA |
Dynamic posturography | |||||
N/d | 2.6±1.8 | 2.5±1.9 | 2.4±0.8 | 2.9±2.2 | NA |
Time, min* | 20.8±10.2 | 7.4±3.7 | 21.1±11.5 | 25.0±6.6 | NA |
Head impulse | |||||
N/d* | 5.5±4.3 | 7.0±4.7 | 3.4±2.0 | 6.9±5.1 | NA |
Time, min | 16.5±7.9 | 13.3±4.3 | 15.9±8.2 | 19.1±8.6 | NA |
Positional & Dix-Hallpike/positioning | |||||
N/d* | 8.7±14.2 | 10.8±6.8 | 4.7±3.7 | 13.1±23.3 | NA |
Time, min | 16.5±9.2 | 17.3±11.0 | 17.7±10.3 | 14.4±5.8 | NA |
Caloric | |||||
N, per day | 4.7±4.0 | 9.6±5.3 | 2.9±1.7 | 4.7±3.7 | NA |
Time, min | 27.9±10.3 | 27.5±14.1 | 27.7±9.2 | 28.3±10.4 | NA |
SHA | |||||
N/d* | 4.8±4.2 | 10.0±5.0 | 2.3±1.5 | 3.9±3.1 | NA |
Time, min | 16.6±12.9 | 9.4±1.3 | 21.2±15.8 | 17.3±13.5 | NA |
Velocity step | |||||
N/d* | 4.0±3.7 | 9.6±4.3 | 2.1±1.5 | 3.4±3.0 | NA |
Time, min | 22.8±14.0 | 15.4±8.7 | 28.5±11.6 | 21.6±15.8 | NA |
Oculomotor | |||||
N/d* | 6.1±6.2 | 8.6±3.2 | 5.0±6.1 | 6.4±7.4 | NA |
Time, min | 18.3±11.1 | 21.6±12.2 | 18.8±8.3 | 15.7±14.0 | NA |
Olfactory function | |||||
N/d | 3.3±2.8 | 2.4±1.6 | 2.7±2.4 | 4.2±3.2 | NA |
Time, min* | 16.1±8.7 | 10.3±4.2 | 18.6±11.0 | 17.2±7.5 | NA |
Taste function | |||||
N/d | 3.0±2.2 | 2.8±1.7 | 2.5±2.4 | 3.3±2.7 | NA |
Time, min* | 11.0±6.7 | 8.9±4.9 | 21.7±7.6 | 9.8±5.3 | NA |
Skin prick | |||||
N/d | 4.1±3.2 | 4.6±2.8 | 4.5±4.4 | 3.1±3.4 | NA |
Time, min* | 17.8±10.6 | 8.5±7.1 | 26.7±5.8 | 23.8±7.4 | NA |
Acoustic rhinometry | |||||
N/d | 3.8±4.1 | 3.3±1.9 | 2.9±2.5 | 4.7±5.6 | NA |
Time, min* | 11.5±6.4 | 5.6±1.8 | 10.0±4.1 | 15.3±7.0 | NA |
Polysomnography | |||||
N/d | 2.1±1.9 | 2.4±2.5 | 2.2±1.5 | 1.8±1.3 | 1.0±0.0 |
Time, min | 470.0±187.0 | 443.0±115.0 | 560.0±282.0 | 433.0±149.0 | 570±467 |
Phonatory aerodynamic system | |||||
N/d* | 6.2±5.1 | NA | 2.3±1.3 | 7.5±5.3 | NA |
Time, min | 14.4±13.7 | NA | 16.3±11.1 | 13.8±14.8 | NA |
Acoustic evaluation | |||||
N/d | 5.7±5.0 | 2.5±0.7 | 2.3±1.3 | 7.3±5.4 | NA |
Time, min | 14.1±8.1 | 5.0±0.0 | 13.8±7.5 | 15.7±8.2 | NA |
Cochlear mapping | |||||
N/d | 2.0±1.7 | 2.0±NA | 1.0±0.0 | 2.3±1.9 | NA |
Time, min | 39.4±16.0 | 30.0±NA | 32.0±17.9 | 41.8±15.6 | NA |
Data are expressed as mean±SD and are derived from the Kruskal-Wallis test.
Abbreviations: See Table 5; NA, Not applicable.
*P<0.05.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의료기관별 근무 현황 및 업무량과 산업체 요구사항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여 이비인후과 검사인력의 업무 만족도, 스트레스 정도, 직무관련 질환, 업무량 등을 파악하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임상병리사를 포함한 이비인후과 검사인력의 45.1%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그중 15.4%가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였다. 또한, 전체 대상자의 63.7%가 근육통 및 신경통을 포함한 다양한 직업병을 가지고 있었다.
스트레스와 직업병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며, 근무 환경 조사와 관련된 설문 응답을 통해 이 둘의 공통 위험요인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비인후과 검사인력의 대부분이 과다한 업무량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고, 전체 대상자의 약 절반이 인력증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검사실 하루 검사 건수가 60건으로 비교적 많았으며, 평균 예약대기기간은 2주 이상으로 적지 않은 업무량이 예상되어 잠재적 스트레스 원인으로 판단되었다. 전체 대상자의 69.3%가 검사 이외에도 행정 및 진료보조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었으며, 약 절반이 주 1회 이상 초과근무를 수행하거나 격주로 토요일 근무를 실시하였다. 점심 시간도 60분 미만으로 비교적 짧았다. 이와 같은 빡빡한 일정과 업무량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파생되는 다양한 신체 생리학적 불균형으로 정신 및 소화 질환을 야기하고, 장시간 반복되는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musculoskeletal disorder)을 유발하는 매개체로서 작용할 수 있다[7-10]. 특히, 생리기능검사 분야의 특성상 환자를 직접 대면 접촉하여 검사를 유도하고 고충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환자와의 갈등과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업병을 완화 및 예방하기 위하여 시급히 검사실 내 인력 확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비인후과에서 임상병리사가 수행하는 검사 항목은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고막운동성검사, 이명도검사, 음장검사, 영유아 및 아동의 주관적 청력검사, ABR, ASSR, AABR, EcoG, 전정유발근전위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자동화이음향방사검사, 동적자세검사, 두부충동검사, 두위 및 두위 변환 안진검사, 온도안진검사, 정현파회전검사, 등속회전검사, 안구운동검사, 후각기능검사, 미각기능검사, 알레르기반응검사, 음향비강통기도검사, 수면다원검사, 공기역학검사, 음성검사, 인공와우조절검사를 포함한 약 26가지로 매우 전문적이고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임상병리사가 높은 비율로 이비인후과 검사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특히 하루 평균 검사 건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순음청력검사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임상병리사의 업무 범위라고 유권해석(의정 65507-40)을 받은 전극을 이용한 전정유발근전위검사는 임상병리사 면허 미소지자에 비해 임상병리사가 각각 89.2% (vs. 64.7%)와 70.3% (vs. 29.4%)로 매우 높게 검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평균 8시간으로 이비인후과 검사 중 가장 긴 검사 소요시간을 보이는 수면다원검사도 전극을 이용한 기능 검사의 특성상 임상병리사가 39.2%로 다른 직종 5.9%에 비해 통계적으로 높게 검사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처럼 전극 관련 이비인후과 검사는 임상병리사가 다른 직종에 비해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부서 내 직종불균형은 여전히 존재하며 자격 기준 또한 모호하여 부서 내 단합이 어렵고 갈등을 쉽게 조장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개선 방안을 토의하기에 앞서, 국내외 이비인후과 검사자의 자격 조건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의 경우 1999년부터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2년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이비인후과 병의원에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청각사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평가시험을 합격한 자에게 1999년부터 2016년은 청각사 자격증을, 2017년부터는 청각사 인증서(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수료증(대한청각학회)을 발급하고 있다[11]. 청각사와 유사한 자격인 청능사는 자격기본법 규정에 따라 등록한 민간자격으로 2002년 청능치료사를 거쳐 2005년 청능사로 개칭되었다. 청능사자격시험은 청능사자격검정원에서 주관하며 청각학 전공의 일반대학 3학년 이상 수료한 자와 대학원에서 석사 3학기 이상을 수료한 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12]. 2019년 대한평형의학회는 어지럼증 환자가 증가하고 평형기능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 점차 확대되면서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전정기능검사실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평형사 연수교육을 시행하였다[12, 13].
일본은 일본청각의학회 및 일본언어청각사협회에서 임상검사기사(우리나라 임상병리사), 간호사, 준간호사, 언어청각사를 대상으로 청력측정기술강습회를 공동 주관하여 연수시키고 있으나 학회인정자격은 제도화되어 있지 않다. 한편, 일본평형의학회는 임상검사기사, 간호사, 언어청각사를 대상으로 평형기능검사기술강습회를 통해서 연수시키고 있으며 자격시험 합격자에게 “평형기능검사사” 자격을 발급해 주고 있다[14-17]. 예외적으로 정기건강진단에서 1,000 Hz와 4,000 Hz의 듣기를 검사하는 선별청력검사 담당자의 경우 의료관련 면허는 요구하고 있지 않다[18].
미국은 학부 졸업 후 관련 대학원에서 전공자는 4년, 비전공자는 5년 기간을 이수해야 청각학박사학위(doctor of audiology, Au.D.)와 함께 audiologist 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개원이 가능하다. 청각기사(audiology technician, audiometric techni-cian) 또는 청각보조원(audiology assistant)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가 자격시험과 임상경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학이나 장애 분야(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의 준학사 또는 학사학위가 있으면 취업에서 유리하다. 자격증을 부여하는 기관으로는 미국언어청각협회(American Speech- Language-Hearing Association)와 미국청각학회(American Academy of Audiology)가 있다[19, 20].
이비인후과 검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할 때, 대학에서 전공과목으로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임상생리학(심폐기능생리학, 신경기능계생리학, 감각기능생리학, 초음파학) 등을 이수한 임상병리사가 다른 직종에 비해 이비인후과 검사자로서 더욱 적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자와 달리 임상병리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이비인후과 생리기능검사를 포함한 합법적 의료 행위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임상병리사의 업무 범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양질의 인력 배출과 고용 창출을 이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대학, 협회, 학회 차원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되어 있는 현재 임상병리학과를 4년제로 일원화하고 임상생리학 수업 시간을 늘려 세분화한 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이론으로 학습한 이비인후과 검사들을 실제 검사 장비가 구비된 실습실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기초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실기 문항에도 이비인후과 영역을 포함한 임상생리학 문제가 확대 출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배움의 기회가 부족하거나 이비인후과 영역의 지식 습득이 어려운 회원들이 상당수 존재하므로 온라인 보수교육이나 연수강좌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 셋째, 이비인후과검사기술회를 구성하고 참신한 현장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비인후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회원들에게 수련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대학과 병원 간의 간극을 줄이고, 향후 이비인후과 취업을 희망하는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빠르게 발전하는 임상의학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 대학이 임상에 있는 회원을 비전임 교원(adjunct professor)으로 초빙할 수 있도록 협회가 대학과 병원 간 유기적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다섯째, 이비인후과검사기술회가 양질의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와 학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여섯째,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전문 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이비인후과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임상병리사는 별도의 수료없이 평가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협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중앙회 및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는 대학과 산학연이 협업하여 자격을 갖춘 저자들을 선정하고 학술 활동을 지원하여 표준 검사 지침서를 정기적으로 출간 및 대학교재로 활용하도록 강구해야 한다. 대학-협회-학회에 걸친 이러한 다방면의 노력들이 향후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임상병리사의 괄목할 만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업무 권한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본 연구 제한점은 첫째, 병원급 이상의 이비인후과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의원급 이비인후과검사실 운영 상황은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설문 조사 당시 응답자의 주관적 견해가 일부 반영되었을 우려가 있다. 둘째, 병원의 규모와 환자의 난이도도 설문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기관에 따라서 본 연구 결과와 상이할 수 있다. 셋째, 이비인후과 검사인력이 직접 설문지 제작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설문지에 누락된 검사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응답자가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어서 충청을 비롯한 수도권 외 지역의 업무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임상병리사에 의해 수행하는 이비인후과 검사가 매우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양질의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 창출과 함께 임상병리사의 업무 권익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비롯한 협회와 학회의 지대한 관심과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내 임상병리사가 수행하는 이비인후과 검사의 종류와 특성을 소개하고,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비인후과 검사자의 근무 환경과 업무 범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연령은 40대가 34.1%로 가장 많았고, 80.2%가 여성이었으며, 임상 경력 15년 이상인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검사인력의 업무 스트레스 정도는 높았고, 직업병은 빈번하였으며, 업무의 범위가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인력 확충이 필요하였다. 검사실 내 임상병리사가 선임 직종인 경우는 72%로 다른 직종에 비해 높았고, 직종 분포는 선임의 직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P<0.001). 임상병리사는 약 26가지의 이비인후과 검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하루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검사는 순음청력검사이며, 수면다원검사은 평균 8시간으로 가장 긴 검사 시간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임상병리사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이비인후과 검사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비인후과에서 임상병리사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대학-협회-학회는 이비인후과 검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This paper was supported by the Korean Association of Medical Technology in 2021 (2021-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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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Y1,†, M.T.; Han M2,†, M.T., Adjunct Professor; Hwang ES3, M.T.; Park HJ4, M.T.; Koo BK5, M.T.; Lee MW6, M.T., Adjunct Professor; Kim G7, M.T.; Kim SW8,9, Professor.